1 상세 설명
정의
중심위(Centric Relation, CR)는 하악과두(Condyle)가 관절와(Glenoid Fossa)의 최전상방(Anterosuperior)에 위치하고, 관절원판(Disc)이 과두와 관절결절(Articular Eminence) 사이에 정확히 개재된 상태로, 치아 접촉과 무관하게 근육·인대에 의해 결정되는 재현 가능한 골격적 기준 위치입니다.
어원과 역사
Centric Relation의 정의는 지난 100년간 여러 차례 변경되었습니다. 초기(1929)에는 “치아가 최대로 맞물릴 때의 하악 위치”로 정의되어 CO와 유사했으나, 1957년 이후 관절 중심 개념으로 진화했고, 1980년대에는 최후방(Rearmost)에서 최전상방(Anterosuperior)으로 바뀌어 현재의 정의가 확립되었습니다. 이는 관절원판 손상을 예방하는 생리학적 위치를 반영합니다.
임상적 의의
CR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특히 중요합니다.
- 광범위 보철 재건, Full Mouth Rehabilitation
- TMD 환자의 진단·치료 후 새로운 교합 확립
- 완전의치(Complete Denture) 제작 — 치아가 없어 CO가 존재하지 않음
- 교정 진단 시 실제 부정교합 여부 감별
기록 방법
CR을 기록하기 위한 대표적 술식은 Bimanual Manipulation(Dawson 술식), Chin Point Guidance, Leaf Gauge, Anterior Deprogrammer(Lucia Jig, NTI, B Splint) 등이 있습니다. 채득된 CR은 Face-bow Transfer와 함께 반조절성 교합기에 마운팅되어 진단·치료 계획에 활용됩니다.
관련 개념
CR = MI(중심교합)인 이상적 교합을 Centric Coincidence라 하며, 정상인 10% 미만에서만 관찰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CR과 MI 사이에 CR-MI Slide(1~2 mm)가 존재하며, 슬라이드가 과도하거나 편측성일 경우 교합조정(Occlusal Equilibration)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R은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만 정확히 채득되므로, 이갈이·통증·긴장 환자에서는 2~4주간의 스플린트 사전 치료 후 채득해야 합니다. 강제로 하악을 후방 밀어 채득하는 방식은 관절원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조 트래킹 시스템으로 CR을 3차원 실시간 기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