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적 항생제 (Antibiotic Prophylaxis)

심장 판막 질환 등 고위험 환자가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 전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지침. 대상과 용법.

감수 문은수 대표 병원장 치의학 박사 · 한아의료재단 이사장 · 검토 2026.09

1 상세 설명

왜 필요한가

발치·스케일링처럼 잇몸 출혈이 생기는 치과 치료 중에는 입안 세균이 일시적으로 혈류로 들어갑니다(균혈증). 건강한 사람은 문제없지만, 손상된 심장 판막이나 인공 판막이 있으면 세균이 붙어 감염성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고위험 환자에게는 치료 1시간 전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예방이 권장되는 환자(AHA 기준)

  • 인공 심장 판막(기계·조직) 또는 판막 수리 재료가 있는 경우
  • 감염성 심내막염 병력
  • 특정 선천성 심장 질환 — 교정되지 않은 청색증형, 인공 재료로 교정 후 6개월 이내, 잔존 결손이 있는 경우
  • 심장 이식 후 판막 이상이 생긴 경우

승모판 탈출증·단순 심잡음·스텐트·관상동맥 우회술·인공 관절(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예방 투여 대상이 아닙니다(담당 의사 판단 필요).

대상이 되는 치과 치료

필요 불필요
발치·임플란트·잇몸 수술 마취 주사(감염 부위 제외)
스케일링·치근활택술 X-ray 촬영
근관치료 중 치근단 넘어가는 처치 가철성 장치 장착·조정
잇몸 출혈이 예상되는 모든 처치 유치 자연 탈락, 입술·점막 외상 출혈

표준 용법(성인)

  1. 아목시실린 2g 치료 30~60분 전 경구 1회
  2. 페니실린 알레르기: 클린다마이신 대신 세팔렉신 2g, 아지스로마이신·클래리스로마이신 500mg, 또는 독시사이클린 100mg
  3. 경구 불가: 암피실린 2g 근주·정주
  4. 어린이는 체중당 용량(아목시실린 50mg/kg)

환자가 할 일

  • 심장 질환·수술 이력을 치과에 반드시 알리기
  • 심장내과 주치의에게 예방 투여 필요 여부 확인, 소견서 지참
  • 깜빡했다면 치료 후 2시간 이내 복용도 인정
  • 평소 구강 위생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균혈증 예방에 더 중요

지침은 2007년 이후 대상이 크게 축소되어, 예전에 항생제를 먹던 환자도 지금은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공 판막 환자는 작은 처치라도 반드시 복용해야 하므로 치과와 심장내과가 함께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