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을 마실 때 유독 한쪽 치아가 시리거나, 별다른 자극이 없는데도 치아가
욱신거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잠깐 불편하다가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오래 이어지면“혹시 충치가 심해진 건 아닐까?”,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치아 통증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치수염과 신경치료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치아가 시리고 욱신거리는데, 왜 그런 걸까요?
치아가 시리고 욱신거리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치아 안쪽의 ‘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치수염입니다.
■ 치수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치아 안쪽에는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는 ‘치수’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충치가 깊게 진행되거나 치아에 금이 가는 등 여러 원인으로 치수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치수염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치주염과 헷갈리기 쉬운데요.
치수염은 치아 내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주염은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주변 조직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이런 통증이 있다면 치수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에 유독 민감할 때
•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계속될 때
• 별다른 자극 없이 치아가 욱신거릴 때
•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
다만 비슷한 통증이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치과에서 치아와 치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치수염이면 꼭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치수염이라고 해서 모두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수의 상태와 충치의 깊이, 치아가 손상된 정도 등을 살펴본 뒤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상태에 따라 치수를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근관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만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검사를 통해 현재 치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언제 치과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시린 증상이나 통증이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치아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오래 남거나,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된다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세요.
■ 원장님의 한마디
“치아가 시리거나 욱신거린다고 해서 무조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치아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천안·아산 문치과병원으로 문의해 주세요.
참고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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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E·ESE, Pulpal and Pulp Space Diagnoses, 2025 (진단용어 개정 제안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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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E, Vital Pulp Therapy Position Statement,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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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can HF, et al. Treatment of Pulpal and Apical Disease: The European Society of Endodontology (ESE) S3-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