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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2 16:14
범죄피해자들 홀로서기 도와
 글쓴이 : 문치과…
조회 : 16,902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김주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은수)는 범죄피해가족들의 한시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생계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하고 법사랑 홍보단과 법사랑 봉사단을 8일 출범시켰다.
 
지역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들로 구성'법사랑 홍보단' 28명이 이·통장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범죄발생 초기부터 정상 복귀할 때까지 피해가족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법사랑 봉사단는 천안·아산지역 12개 대학별로 5명씩 모두 60명이 참여했으며 집수리 등 범죄피해가정을
방문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올해부터 생계비와 의료비 등 일시적인 지원을 확
대해 피해자 가족 취업알선은 물론 자격증을 취득해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학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은수 이사장은
최근 범죄피해자의 가족을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비정규직으로 취업을 시키고, 1년간 학비원비를 지원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문은수 이사장은 "센터에서 지원하는 일시적인 지원금으로는 사실상 생계
유지가 어렵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등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생계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지청 검사들과 센터위원들은 이날 오전 출범식에 앞서 적십자 회원들과 1000kg의 김장을 담아 범죄피해가족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매년 1 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범죄피해자가족들에게 생계비·의료비 지원, 김장담아주기, 연탄배달 행사,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천안=김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