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은 30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대회의실에서 (재)천안시복지재단,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법사랑위원천안아산지역연합회와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지역사회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 참여 ▲모금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협력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범죄피해 예방 및 구제 ▲갱생보호대상자 원호 및 지원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차맹기 지청장이 정기기부약정서를 재단에 전달하고 이어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직원들도 기부참여를 함께하기로 했다.
조성된 기금은 범죄피해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출소 이후 기거 및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대상, 보호관찰대상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차맹기 지청장은 “범죄피해자에게 그동안 법률적 문제에 대해 지원밖에는 할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오늘 협약을 통해 긴급 생계지원을 비롯한 경제적 지원과 의료지원, 정서지원을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런 복지사업을 하는 재단에 우리도 함께 해 나눔 문화를 함께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은수 이사장은 “정말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실감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의 끈을 우리 복지재단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는 데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