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치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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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22 14:11
엑스포 마칠 때까진 마음 못 놓겠어요!! <뉴스웨이브>
 글쓴이 : 문치과…
조회 : 13,091  
“천안시민들께서 행복을 느끼는 그날까지, 시민들을 위해, 그리고 시 발전을 위해 엑스포 행사 이후에도 계속 활동해갈 것입니다.”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가 중반을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한 채 하루도 빠짐없이 엑스포장을 찾아 시민기구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는 범시민지원협의회 문은수(文恩洙 47. 문치과 원장) 회장. 

그가 마음을 졸이며 매일 엑스포장을 들르는 이유는 첫째는 신종플루로 인한 불상사가 없어야 한다는 점에서 고 둘째는 관람객 동원 때문이다. 

범시민협의회 소속 부회장단 20명과 위촉위원 470여 명이 매일 몇 명씩 봉사하는 날로 삼아 번갈아 나오지만 그는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다. 

자신의 병원에 직원이 130여 명 되지만 그를 병원에서 보기란 요즘 너무 어렵단다. 

“사실 행사 이전에는 협의회 내부적으로도 신종플루로 인한 관람객 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행사 중반이라 그제야 말할 수 있다고 하는 그의 말이다. 

그처럼 가슴을 졸이던 그가 요즘은 엑스포장에서 오후 5시께면 그가 아이디어로 내건 경품추첨 행사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지난해만도 연간 1억원 이상의 장학금 쾌척에, 3,000여 명의 사회적 약자 층에 무료 시술을 해주는 등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문 회장은 “범시민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일부 오해 아닌 오해도 받곤 하지만, 그런 것은 개의치 않을 뿐 오직 소속 위원 모두가 보람을 느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한다. 

그가 많이 듣는 말 중에는 ‘그런 활동하다가 선거판에 나서려는 것이겠지’ 하는 것들. 

그럴 때면 그는 이렇게 되물어 준단다. “어려운 분들, 뜻있는 곳에 오늘도 적지 않은 ‘기부행위’를 하고 왔는데, 기부행위 하고 선거에 나서는 사람도 있나요?” 

이번 엑스포에도 사재를 수천만원은 들였다. 행사 개막 직전 경품행사의 백미를 위해 승용차 1대도 내걸고 엑스포장 한켠에 끌어다 놨다. 

무슨 무슨 단체장 등 어림잡아 23개 정도 직함을 갖고 각종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문 회장 같은 이가 없었다면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끌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이야기가 도처에 공공연히 나돈다. 

그의 말대로, 행사가 끝나도 범시민 지원협의회는 어떠한 정치성, 종교성도 배제한 채 오직 천안시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쭈욱 이어져 갈 것이란 믿음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2009.09.15 뉴스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