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서정훈 기자 =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대표병원장 문은수)은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동 세종웨딩홀에서 '2015 지산장학금 수여식·문치과병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문치과병원은 천안·아산지역 다문화가정과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210여명에게 총 52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병원이 환자를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처럼 정을 나누고 봉사도 함께 한다는 의미로 매년 전국에서 병원을 다녀간 환자와 병원관계자, 지역주민들을 초청 의료진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는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감사함에 보답하고 매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을 꾸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또 다른 의미가 있으며 병원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문은수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고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모두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우리사회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봉사의 자세로 주변을 살피면 언젠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치과병원은 지난 20년이 넘게 천안개방교도소, 열린성애원 등 사회소외계층 대상의 무료진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사회단체 기부를 통해 봉사와 사회기부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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