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복지재단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건강한 걸음, 행복한 나눔 걷기 대회'가 지난 9일 천호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첫 열린 걷기 대회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시민, 기업, 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출산 및 육아용품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걷기는 2.6km의 천호지 둘레길을 걸으며 환경정화를 병행하고 기부와 관련된 행사에 참여해 보는 등 나눔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이벤트 부스로 △사랑존 △행복존 △나눔존에서는 재단의 나눔현장 모습, 복지사각지대 이야기, 천안시 1만명 정기후원을 안내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모금공개방송에 이어 이번 걷기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